온실 안에서 벌어지는 일을 숫자로 읽고, 그 숫자로 장치를 움직입니다.
자동화는 장비를 많이 다는 일이 아닙니다. 값을 정확히 읽고, 그 값으로 무엇을 언제 움직일지 규칙을 잘 짜고, 그 결과가 기록으로 남게 만드는 일입니다.
애니웨어는 시스템 통합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해 온 회사입니다. 센서에서 제어기, 서버, 사용자가 보는 화면까지 한 줄로 잇는 일이 원래 하던 일입니다. 그래서 온실을 짓는 단계부터 이 흐름을 염두에 두고 배선을 깝니다.
센서는 위치가 절반입니다. 통로 끝에 몰아 달면 온실 전체를 대표하지 못합니다. 설계 단계에서 위치를 먼저 잡습니다.
유리온실은 천창 · 측창 개폐와 차광 · 보온 스크린, 유동팬, 냉난방기를 단계로 제어합니다. 비바람에는 자동으로 닫고, 컨테이너형은 공조로 온습도를 잡습니다.
일사량과 함수율을 기준으로 급액 시점과 양을 정하고, EC · pH를 맞춰 공급합니다. 배액을 회수해 다시 쓰는 구성도 가능합니다.
포그와 환기로 습도를 잡고, 광합성이 활발한 시간대에 맞춰 이산화탄소를 공급합니다.
유리온실의 보광 조명과 차광 스크린, 컨테이너 · 수직농장의 LED 광 레시피를 함께 묶습니다.
새벽 두 시에 난방이 멈춘 걸 아침에 알면 이미 늦습니다. 알림은 자동화에서 가장 값싼 보험입니다.
제조사마다 통신 방식과 규격이 달라서, 장치를 바꾸면 제어 체계를 새로 배워야 하는 일이 흔합니다. 국내에서는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스마트팜 장치의 통신 규칙과 장치 규격을 표준으로 맞추는 작업이 진행돼 왔고,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통합 관리 플랫폼 아라온실이 그 흐름 위에 있습니다.
표준 규격을 따르는 장치로 구성하면 나중에 한 장치를 바꿔도 전체를 갈아엎지 않습니다.
이미 쓰던 제어기가 있으면 그대로 두고 값을 읽어 오는 연동을 먼저 검토합니다. 통신을 열어 두지 않은 장치는 연동 범위가 제한됩니다.
환경값과 제어 이력을 남겨 둡니다. 다음 작기에 무엇을 바꿀지는 기록이 있어야 정할 수 있습니다.
이미 온실이 있으시면 계측과 제어, 관제 화면만 얹는 공사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쓰던 설비를 어디까지 살릴 수 있는지 현장에서 확인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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